김광규 눈물 "10년 모은 재산, 전세사기로 날려"
배우 김광규가 전세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광규는 과거 어린시절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힘겹게 상경한 김광규는 "10년 간 활동을 해 모은 돈으로 서울에 전셋집을 마련했다. 그런데 그게 사기였다"면서 돈을 모두 날린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집주인을 만나지 않고 계약을 했는데 부동산 중개인이 나를 속인 것이었다. 흔히 확정일자만 받으면 문제가 없으려니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라면서 재판이 3년 간 이어졌고 얼마 전 패소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재판을 시작할 때는 법률 용어를 하나도 몰랐다. 하지만 소송을 하다 보니 용어를 섭렵하게 됐다. 이후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판사 역을 맡았는데 대사가 술술 나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짓게 했다.
한편 이날 김광규는 어머니의 영상 편지로 인한 오열 눈물 모습과 영화 '친구'에 캐스팅 된 비화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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