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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군침' 맨유, 치차리토+현금 카드 제시


입력 2013.08.13 11:26 수정 2013.08.13 12:0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영국 언론 12일 보도..레알은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나

가레스 베일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윙어 가레스 베일(24)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베일 영입을 위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 현금을 더하는 영입 제안을 시도했다”고 1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변화를 꾀한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한 채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맨유는 확실한 중앙 미드필더 부재에 대한 지적을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열린 프리시즌 경기와 위건과의 커뮤니티실드를 통해 측면 윙어 보강의 필요성마저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부터 루이스 나니(26), 안토니오 발렌시아(28), 애슐리 영(28), 카가와 신지(24) 등이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유망주’ 윌프레드 자하(20)는 즉시 전력감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최전방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공격 루트의 다양화가 모예스 감독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는 베일의 영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토트넘이 제시한 1억 유로(약 1487억 원)에 달하는 높은 몸값에 부담을 느끼면서 한 발 물러선 상태.

때마침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에게는 헤세 로드리게스(20), 알바로 모라타(20) 같은 선수들이 있다. 왜 베일에 대해서만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굳이 베일을 영입하지 않아도 지금 보유한 자원이라면 충분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 내 최고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와의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이스코(21), 아시에르 이야라멘디(24) 등의 2선 미드필더를 영입한 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어로 떠오른 베일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일지 관심을 모은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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