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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IA전 등판…다저스 정예멤버 총출동


입력 2013.08.20 07:34 수정 2013.08.20 07: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날 쉬었던 크로포드-곤잘레스 등 모두 출격

2년 연속 30홈런 강타자 스탠튼 경계해야

신인왕 경쟁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류현진. ⓒ mlb.com

10연승을 달린 뒤 잠시 숨을 고른 LA 다저스가 류현진(26) 지원 사격을 위해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후반기 들어 5전 전승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내친김에 6연승과 함께 시즌 13승 고지를 밟겠다는 심산이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을 위해 핵심 멤버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먼저 전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칼 크로포드, 애드리언 곤잘레스, 후안 유리베가 각자의 포지션을 지킨다. 또한 실책 2개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핸리 라미레즈가 변함 없이 4번 유격수로 출전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배터리는 올 시즌 류현진과 좋은 호흡을 보인 A.J. 엘리스가 마스크를 쓴다.

영건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선발 출격하는 마이애미도 팀 내 베스트 포지션 선수들이 출전한다. 마이애미는 MLB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마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축으로 한 중심 타선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스탠튼은 올 시즌 타율 0.238 14홈런 37타점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다. 류현진은 지난 5월 등판에서는 스탠튼과 마주하지 않았다.

류현진 중계는 공중파 MBC와 케이블채널 MBC SPORTS+에서 한명재-허구연-민훈기 해설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

1. 칼 크로포드 좌익수

2. 야시엘 푸이그 우익수

3. 아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4. 핸리 라미레즈 유격수

5. 안드레 이디어 중견수

6. A.J. 엘리스 포수

7. 후안 유리베 3루수

8. 마크 엘리스 2루수

9. 류현진 투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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