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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달 러시아·베트남 순방


입력 2013.08.20 15:42 수정 2013.08.20 15:54        김지영 기자

'세일즈 외교' 시동, G20서 '일자리와 투자' 등 토론 진행될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4일부터 러시아와 베트남을 경유하는 외교 순방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5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제8차 G20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6월 중국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및 남북분제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먼저 다음달 5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주요 20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여하는 최상위 세계경제 포럼으로,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는 이번 G20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논의세션과 업무만찬 등에 참석해 당면한 국제경제와 금융 현안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부 국가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각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특히 박 대통령은 의장국 러시아의 요청에 따른 ‘선도발언(lead speech)’을 향후 G20 내 고용 이슈에 대한 논의방향을 제시하고, 고용률 70% 달성과 창조경제 등 우리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소개하는 등 세계경제 공동의 과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동안 G20 내 구축된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한 세일즈외교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G20 정상회의은 다음달 5일 환영행사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첫째 날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융안정’,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둘째 날 ‘일자리와 투자’, ‘무역’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각국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7일부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쯔언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앞서 응웬 신 흥 베트남 국회의장은 지난달 23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뜻을 전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9일부터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가 만찬을 갖고 △양국관계 평가 및 상생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경제 협력관계 발전방안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 교류협력 강화 △지역·국제무대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 응웬 신 훙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면담을 통해 다층적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 진출한 1800여 우리 기업과 7만여 교민사회의 거점인 호치민시도 방문해 현지 경제활동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방문은 박 대통령이 강조했던 21세기형 세일즈외교 행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09년 수립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나감으로써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20년 간 양국이 나아갈 새로운 공동의 지향점을 설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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