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평점 7 “EPL서 강한 인상 남길 능력”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08.26 09:40  수정 2013.08.26 09:44

맨시티전 선발 출전해 3-2 역전승에 크게 기여

후반 14분 수비수 3명 제치고 문전 크로스

평점 7점을 받은 김보경. ⓒ 스카이스포츠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격파의 선봉장 김보경(24·카디프 시티)이 평점 7점을 받아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보경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2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89분간 그라운드를 마구 휘저었다. 김보경의 활약 속에 승격팀 카디프 시티는 우승후보 맨시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김보경은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멋진 드리블로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김보경은 수비벽이 겹겹이 쌓여있었음에도 폭풍 같은 드리블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프레이저 캠벨 발에 정확히 배달했다.

캠벨의 슈팅은 아쉽게 조 하트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재차 돌진해오던 애런 군나르손이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로 이어졌다. 사실상 김보경의 어시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멋진 장면이었다.

이후 김보경은 후반 33분에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크레이그 벨라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코너킥을 유도해냈다. 이 코너킥은 캠벨의 머리를 거쳐 역전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김보경에 대해 “EPL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며 7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에서 5번째 높은 평점이다.

카디프 시티는 2골을 터뜨린 프레이저 캠벨과 캠벨의 골을 도운 피터 위팅엄이 나란히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첫 골의 주인공 군나르손과 크레이그 벨라미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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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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