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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디스전 일침 "힙합 상했어…역겨워 토해"


입력 2013.08.30 11:05 수정 2013.08.30 11:40        김명신 기자
양동근 Mind Control ⓒ 양동근 트위터

가수 양동근이 의미심장 가사가 담긴 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동근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이라는 제목의 곡을 올렸다.

가사에 따르면, "힙합은 상했어" "다들 역겨워 토해"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한다리 건너면 동서지간" "빵야! 총? 없어. 영혼?은 죽고 털어대 입만" "나 입에 걸레 물었소!" "조카들이, 내 새끼가 듣지만 래퍼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 등이 담겨 있다.

이는 욕설이 난무했던 가사를 담은 최근 힙합계 디스전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앞서 23일 이센스가 발표한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시작으로 스윙스, 개코 등이 가세하면서 '힙합계 디스전'이 가열됐다.

네티즌들은 "양동근 디스전 겨냥?", "선배들이 중재에 나서야", "디스전 너무 심각, 한국 힙합이 점점 실망스러워 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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