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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 자살 장소 1위는 마포대교


입력 2013.09.02 11:42 수정 2013.09.02 11:46        스팟뉴스팀

서울시 마포대교에 자살시도 막기 위해 다양한 문구 새겨놔

서울 한강 다리중 자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인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최근 5년간 한강 다리중 자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울시가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2009년 210명, 2010년 193명, 2011년 196명, 2012년 148명이고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102명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에는 2009년부터 마포대교에서 자살 시도자가 110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강대교 64명, 서강대교 58명이 뛰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전체 자살자 가운데 35%인 36명이 마포대교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한강대교 6명, 서강대교 5명 순이다.

자살 시도자에 대한 구조율은 2009년 51.4%, 2010년 54.9%, 2011년 51.%, 2012년 56.1%이고 올해는 94.1%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시가 마포대교에 투신자살을 줄이기 위해 ‘바람 참 좋다’, ‘조금 늦는다고 속상해하지 마.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 이래’ 등의 문구를 다리에 새겼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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