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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이석기 제명요구안, 오늘 윤리위에 제출한다"


입력 2013.09.06 11:01 수정 2013.09.06 11:07        백지현 기자

6일 주요당직자회의서 "이석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것 부끄러운 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구속수감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관련해 “헌법수호 의무를 가진 국회의원이 이런 혐의를 받는다는 자체만으로 국회의원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새누리당은 오늘 제명요구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은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구속수감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안을 6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키로 결정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는 오늘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국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수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체제부정, 내란음모 등 차마 입에도 담기 부끄러운 사람이 현직 국회의원으로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이 의원이 구인, 구속과정에서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행동하는 것을 보며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대로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이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석기 사태'와 관련 통진당의 해체를 촉구했다. 그는 “헌번재판소에 통진당에 대한 해산을 촉구한다”며 “청와대에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사법-검찰-국정원이 굴복했다고 주장하는 통진당에 대한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통진당은 국정감사에 대비한 어떤 자료 요구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어떤 자료도 받아들여선 안 되며, 통진당에 100억에 이르는 혈세가 지원됐다고 하는데 (더이상) 국민의 혈세를 지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종북 논란' 일고 있는 강종헌 한국문제연구소대표의 비례대표 승계를 우려하며 법무부에 통진당의 해산정당 요소에 대한 법적 판단을 신속히 내려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 의원이 최종적으로 금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할 경우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18번이었던 강 한국문제연구소대표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윤 수석부대표는 “강 대표는 북한에 가서 간첩교육을 보름이상 받았고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이라며 “하태경 의원에 의하면 강 대표는 ‘원조 이석기’라고 불릴만하다고 묘사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진당에 대한 해산청원이 있었던 것이 지난 2004년인데, 법무부는 10년 가까이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법무부는 통진당이 해산정당 요소에 대한 법적 판단을 신속히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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