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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갈포’ 손흥민 골…전반 1-1 종료


입력 2013.09.06 20:57 수정 2013.09.06 21: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전반 20분 중거리슈팅으로 골문 열어

4경기 1골 그쳤던 홍명보호에 선제골 선사

아이티전 선제골 터뜨린 손흥민. ⓒ 연합뉴스

역시 대세다.

손흥민(21·레버쿠젠)이 골 가뭄에 시달리던 홍명보호에 해갈포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구장서 킥오프한 아이티(FIFA랭킹 74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0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아이티 수비진의 틈을 타 지체 없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홍명보호는 출범 이후 4경기 치른 가운데 아직까지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특히, 4경기 1골에 그친 공격력은 최대 약점이라는 지적을 들어왔다. 하지만 손흥민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움직임으로 일단 선제골을 맛봤다.

함부르크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는 2선 공격수로 변신, 슈테판 키슬링-시드니 샘과 삼각편대를 이루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손흥민의 시원한 선제골로 1-0 리드하던 홍명보호는 방심한 탓인지 전반 종료 직전 아이티 공격수 벨포트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벨포트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문을 열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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