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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축소’ 숨은 실세 ‘차문희’ 떠올라


입력 2013.09.11 11:49 수정 2013.09.11 11:54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검찰, ‘차문희 전 국정원 2차장’ 중심으로 한 통화내역 확인

국정원 댓글 의혹 및 수사 은폐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숨은 실세로 차문희 전 국정원 2차장을 거론, 관련 통화내역을 확인했다고 11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연합뉴스
‘국정원 댓글 사건’의 새로운 핵심인물로 차문희 전 국정원 2차장이 거론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한국일보는 지난해 국정원 댓글 사건이 발생한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간 국정원 간부들과 새누리당 고위인사, 경찰 수뇌부가 집중적으로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들이 수사상황을 공유하고 경찰의 수사 은폐 과정에도 깊숙이 관련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 과정에서 차문희 당시 국정원 2차장을 중심으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서울경찰청 담당 국정원 연락관 안모 씨가 여당 정치인 및 경찰들을 대상으로 역할을 분담해 연락을 돌렸다.

실제로 검찰이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가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박 전 국장은 다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또한 ‘연락관 안 씨→박 전 국장→차 전 차장→원세훈 전 국정원 장’ 순으로 연락이 이뤄진 정황도 드러난 가운데 검찰은 이들의 통화내역을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차 전 차장이 이러한 상황을 이끈 ‘실질적 주도권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개혁이 말해지지 않는 어떠한 만남도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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