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새누리 "민주당, 회담성사 화답해야" 압박


입력 2013.09.12 17:24 수정 2013.09.12 17:41        백지현 기자

"회담 형식과 의전에 얽매이지 말아야"

새누리당은 12일 청와대가 3자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진정으로 갈등을 종식시킬 의지가 있다면 '회담성사'라는 결과로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청와대의 회담 제의를 수용해 이번 회담을 민생을 위한 국회 정상화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는 국민의 의구심 해소를 위해 이번 3자 회담에서 국정 전반의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했다”며 “민주당은 진정으로 지금의 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회담 성사라는 결과로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정기국회 회기 중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및 국정감사, 여러 민생 현안 등이 산적해 있다”면서 “이제는 회담의 형식과 의전에 얽매이지 말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해 하루 속히 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아울러 “민주당은 더 이상 길거리에서 투쟁 정치에 몰입하지 않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국회를 위해 협조해 달라”며 “서로 양보와 타협으로 이번 회담이 성사돼 한가위에 국민에게 국회 정상화라는 좋은 선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백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