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4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원의 구인영장이 집행되어 국정원 직원들에 의해 구인되는 가운데 차량에 탑승하기 전 당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SNS를 통해 "전화위복이 인생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13일 국가정보원에서 검찰로 송치된 이 의원은 전날인 12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처음으로 동지들이 외치는 그 함성을 들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목이 메이고 너무나 뭉클했다"며 "수갑을 채워도 오랏줄을 묶어도 독방에 가둬도 동지들의 감정은 막을 수 없다"며 "전화위복이 인생의 아름다운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세적 방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참에 국정원을 무너뜨리자. 그래야 안에 있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진보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글은 이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에게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글이라며 부탁을 해 보좌관이 이 의원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글을 접한 통진당 지지자들은 "진실은 부정을 막을 수 없다", "힘내고 잘 견뎌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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