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앵커 복귀 손석희, 첫 게스트 안철수에...
“루몽드지의 창간자 위베르 뵈브메리는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다루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진실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16일 앵커로 복귀했다.
앞서 JTB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9시 뉴스의 새로운 시작. 손석희 앵커의 14년만의 복귀! 오늘 밤 9시에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손석희 사장의 복귀를 알린바 있다.
손석희 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다시 뉴스를 전달하게 됐다”며 “어깨가 무겁다. 제작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는 소감을 시작으로 뉴스를 진행했다.
이날 JTBC 9시 뉴스에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게스트로 참여했다.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자 회동에 대해 “한마디로 실망스럽다”며 “정치라는 것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정치가 문제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 더 만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여러 번 만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본인의 의견을 전했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표명에 대해서도 과정에서의 유감을 표현했다.
안 의원은 “검찰청의 독립성과 정치적인 중립이 중요한데 그것이 훼손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에서의 문제를 정부에서 의혹에 없도록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건에 대해 “개인 사정에 대한 진실 부분들은 저도 모른다”며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들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고 정부에서도 검찰의 중립성을 요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사장은 “명확한 해결책은 아닌 것 같다”며 보다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 요청을 하는 모습을 보여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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