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전두환 전 대통령 2006년 취소된 훈장 9개 반납


입력 2013.09.23 10:46 수정 2013.09.23 10:52        스팟뉴스팀

군사반란 후 자신에게 수여한 훈장 대거 포함

전두환 전 대통령이 7년만에 취소되었던 훈장 9개를 반납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전두환 전 대통령이 2006년 서훈이 취소되어 환수 절차에 들어간 훈장 9개를 7년 만에 해당 기관에 반납했다.

2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이 2006년 서훈이 취소된 훈장 9개를 7년 동안 반납을 미루고 있다 지난 8월에 반납했다.

전 전 대통령의 훈장 9개는 검찰이 전 씨 일가의 비자금 관련해 처남 이창석 씨를 소환 조사하기 4일전에 반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정부는 개정된 상훈법에 의거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훈장을 모두 취소하고 환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들이 퇴임 후 받는 무궁화 대훈장에 대해서는 대통령 당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취소하지 않았다.

취소된 훈장에 대해서 관련 기관이 전직 두 대통령에게 반납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이들은 반납을 7년 동안 거부했다.

전 전 대통령이 반납한 훈장에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훈장들은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대통령 취임 후 자신에게 수여한 훈장들이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2006년 서훈이 취소된 11개의 훈장을 반납하지 않은 상태이며 관련 기관이 계속 반납을 요청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