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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초청,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내달 방한


입력 2013.09.27 10:58 수정 2013.09.27 11:06        김지영 기자

10월 17일 국빈 방문, ASEAN 중시 의미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이 다음달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다음달 17일 방한한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통상·투자, 개발협력, 재외국민보호,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실질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동북아·동남아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아키노 대통령은 2010년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서 이번 방문은 한국전 참전국으로 우리의 오랜 우방국인 필리핀과 실질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정상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와대는 또 “박 대통령이 첫 국빈으로 아키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반자인 ASEAN(동남아국가연합)을 중시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초청외교를 통해서도 세일즈외교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상호 간 재외국민보호 방안을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필리핀에 체류하는 9만여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양국 간 영사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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