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고의 공격수 네이마르 등 7일 오전 입국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FC바르셀로나) 등 브라질 축구대표팀(FIFA랭킹 8위) 일부가 홍명보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한국에 들어왔다.
네이마르, 다니엘 알베스(20·FC바르셀로나), 마르셀로(25·레알마드리드), 루이스 구스타보(26·볼프스부르크), 루카스 레이바(26·리버풀) 등 브라질대표팀 6명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을 빠져나가 곧바로 숙소인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로 향해 휴식을 취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네이마르. '펠레 후계자', '제2의 메시'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최고 공격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퍼부었다.
볼 키핑이 뛰어난 네이마르는 빠른 발은 물론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한다.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도 날카롭고 골 결정력까지 겸비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그 7경기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릴 만큼 빠른 속도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
기성용-이청용 등 정예멤버가 출격하는 홍명보호와의 평가전(12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티켓 가격이 평소보다 40~50% 비싸다는 논란 속에도 일찌감치 브라질전 티켓은 동이 났다. 네이마르 효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55) 감독을 비롯해 알렉산더 파투(24·코린티안스), 엔히크(24·팔메이라스), 단테(30·바이에른 뮌헨) 등 9명이 추가 입국한다.
8일에는 오스카(21), 다비드 루이스(26), 하미레스(26·이상 첼시), 파울리뉴(25·토트넘), 헐크(27·제니트), 에르나네스(28), 막스웰(32·이상 라치오), 루카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