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선정 ‘위대한 국가대표’ 선정 기준은?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 맨유 홈피 17번째로 소개
아시아 최초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 과시
박지성이 과거 몸 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선정한 ‘위대한 국가대표’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맨유를 거친 선수들 중 각국 국가대표에서 크게 활약한 25명의 선수들을 발표, 박지성을 17번째 선수로 소개했다.
맨유 구단 측은 박지성에 대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한결같은 노력으로 최선을 다했던 박지성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으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경기서 막판 득점으로 동점에 기여했다”며 “2010 월드컵 그리스전에서는 수비수의 실수를 파고들어 상대 지역으로 침투해 냉정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맨유가 배출한 걸출한 스타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특집기사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대런 플레처(스코틀랜드) 폴 스콜스, 조지 베스트(이상 잉글랜드) 등 맨유에 몸담았던 스타플레이어들이 순위에 상관없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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