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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천안함 성금이 아닌 개인 기부금, 유용 없었다"


입력 2013.10.12 10:51 수정 2013.10.12 10:56        스팟뉴스팀

김재윤 "천안함 성금, 25%가 사용 목적에 많지 않아"

해군은 11일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한 성금이 군인들의 회식비로 사용됐다는 김재윤 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 “국민성금이 아닌 개인기부금”이라고 해명했다.

해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제기된 ‘천안함 침몰로 받은 국민성금의 25%가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는 내용은 천안함 국민성금이 아니라 2함대에 방문 시 기관 또는 개인이 기부한 ‘부대 위문금’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해군은 이어 “2함대는 부대 위문금을 관련 규정에 따라 장병 격려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휘관 선상 파티 등에 사용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체 천안함 성금 가운데 15.4%인 4829만원을 지휘관과 참모 격려비로 사용했고, 함대 기념품 제작비 등에 10%(3146만원)을 사용해 성금 사용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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