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담도암 수술 후 80일 만에 퇴원 ‘11월 또 수술’
놀라운 회복력 보이며 주위 안심시켜..내달 23일 대장복원수술
프로레슬러 이왕표(58)가 담도암 수술 후 80일 만에 퇴원했다.
이왕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왕표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지난 8월 4일 아산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아왔으며 23일 퇴원했다.
이왕표는 8월 14일 1차로 담도암 절제 시술을 받았으나 회복기간 중 대동맥이 터져 재수술을 받는 등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체중이 무려 30Kg이나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왕표는 첫 수술인 8월 14일 오전 “수술이 잘못되거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시 모든 장기는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개그맨)에게 기증하고 싶다”고 밝혀 팬들을 뭉클하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왕표는 수술 후 전설의 레슬러답게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 주위를 안심시켰고, 9월 3일 일반병동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아직 치료가 끝난 건 아니다. 다음달 23일께 대장복원수술이 예정돼 있다.
한편, 담도암은 담 낭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으로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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