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 조사, 이유 중 1위는 '사회 정치적 불안'
국민의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한국을 떠나 살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지난 1년간 외국으로의 이주를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다’라는 설문에 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8%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이민을 고려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라는 호주(16%)였다. 그를 이어 캐나다와 미국(12%), 뉴질랜드(4%) 등 영어권 국가가 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민을 가고 싶은 이유로는 ‘사회·정치적 불안’(30%)이 압도적인 비율로 선택됐다. ‘국내 경제 불황’(19%), ‘새로운 삶의 기회 추구’(17%), ‘자녀 교육 문제’(15%)의 차례로 응답자의 총 81%가 이 항목들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5년 전 조사에서 23%의 응답자가 이민을 고려한 적 있다고 대답한 것에 비해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국민의 인식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갤럽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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