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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재판중인 사건에 특검 도입? 금시초문"


입력 2013.11.05 11:00 수정 2013.11.05 11:13        조성완 기자

안철수 '특검도입' 주장에 새누리당 "수사 마무리단계인데..."

5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전날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도입을 주장한 것과 관련, “재판 중인 것에 대한 사건에 대한 특검도입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국가정보원 등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10차례의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특검 도입 제안은 어떻게, 무엇을 수사하자는 의미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수사하지 않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은 일리가 있지만 재판 중에 것에 대한 특검 도입은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안 의원은) 이번 특검 대상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의 선거개입도 대상으로 삼자고 하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영철 “수사 마무리 단계, 특검 도입은 오히려 문제를 질질 끄는 모양새 될 것”

이와 함께 같은 당 황영철 의원도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수사가 초기라기보다는 상당히 진행돼 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수사를 정리해가는 단계”라며 “오히려 특검제를 도입하는 것이 더 이 문제를 질질 끌고 가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안 의원은 이 문제를 특검에 보내고 민생에 집중하자고 했지만 새로운 특검제가 국민들에게 대화록 문제를 지루하게 끌고 가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 “지금 수사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지켜보고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해주고, 빨리 대화록과 관련된 공방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맞는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물론 야당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며 “지난 대선과 관련된 여러 사안들 때문에 민생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국민들은 지겨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결과를 지켜보고 그쪽에 맡겨놓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라도 확실하게 불법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확인되면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만들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먼저 정부나 대통령께서 해 나가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검찰로부터 참고인 출석을 통보받은 것에 대해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였던 분이 어떤 문제든 검찰에 출석하게 되는 상황은 국민들이 다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결국 문 의원이 출석해서 명확하게 사실 규명이 되는 것이 마무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께서 담담히 소환에 응하겠다고 했다”며 “야당 의원 중에 일부가 이것을 두고 정치 재판, 편파 수사라고 하면서 검찰 소환을 정치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말했는데, 지금 정국이 정치적으로 소환을 판단한 때가 아니다. 대화록 폐기와 관련된 마무리 수순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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