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입 연 안철수 "통진당 사태 유감…헌재 판단 기다리자"


입력 2013.11.06 15:32 수정 2013.11.06 15:38        김지영 기자

"정당은 국민들의 선거를 통해 심판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양사태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조직은 헌법상의 권리이다. 행정부가 해산청구를 한 것은 유감이지만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자”며 “헌재는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헌법적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같은 현안에 대한 반복된 질문에 “정당은 국민들의 선거를 통해 심판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4일에도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안 의원은 특검 통합수사만 사실을 제대로 밝힐 수 있고, 정부가 실체를 규명할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고, 구체적인 수사 기밀이 정치권에 그대로 전달되고 있고,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국가기관의 불법개입 의혹에 대해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라는 이유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야 모두 국민의 삶을 이야기하고 민생을 이야기하는 만큼, 특검수사를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특검 수사만이 꼬인 정국을 풀고, 여야 모두가 국민의 삶의 문제에 집중하는 정치 의제의 대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