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인세만 20억원"
작가 신경숙이 저서 '엄마를 부탁해'의 인세를 공개했다.
신경숙은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등단 후 29년간 장편소설 7권, 단편소설 7권을 냈다. 산문집은 3권 냈다"고 입을 열었다.
MC 이경규가 "'엄마를 부탁해'가 최단기간동안 200만부가 판매됐다"며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건 인세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경숙은 "작품을 쓰기 시작하면 이 작품을 마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이 작품과 끝까지 싸워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만 생각해도 벅차고 절박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그래서 인세는 몇 퍼센트 정도 되냐"며 재차 물었고 신경숙은 "문학책은 차등없이 인세가 10%"라고 답했다.
책 한 권당 1000원의 인세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200만부가 팔리면 인세는 총 20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최단 기간 200만부 판매를 기록, 전국에 '엄마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 신경숙 작가는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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