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미 언론 "친숙한 김연아, 부상만 없다면.."


입력 2013.11.29 15:25 수정 2013.11.29 15:3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김연아 금' 전망

김연아 ⓒ 데일리안 DB

'피겨퀸'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인터넷판을 통해 '동계올림픽의 친숙한 얼굴들'이라는 제목으로 동계올림픽에서 각 종목의 강자로 군림하는 20명을 꼽아 소개했다.

김연아는 20명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친숙한 얼굴'로 선정됐다. SI가 선정한 20명의 선수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SI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연아는 2년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동안 TV쇼와 광고모델로 일했다"며 "지난해 복귀해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 오른 발목 부상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부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김연아가 부상 없이 건강하다면 또다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예상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쇼트 78.50점프리 150.0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최정상에 올랐던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다.

예상대로 소치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1932·1936)와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여자 피겨에서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김연아는 내년 2월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프리스케이팅은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

발목 부상을 털어낸 김연아는 다음달 5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올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아사다 마오 등과 일합을 겨룰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