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억류중인 미국인 메릴 뉴먼씨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며 사죄문 전문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억류중인 미국인 메릴 E. 뉴먼(85)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며 사죄문 전문을 3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우리 공화국의 해당 기관에서는 관광객으로 들어와 적대행위를 감행한 미국 공민 메릴 에드워드 뉴먼을 단속, 억류했다”며 “그의 대조선적대행위는 여러 증거물들에 의해 입증됐고 그는 자기의 모든 죄과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뉴먼 씨가 해당기관에 제출했다는 ‘억류된 미국 공민 뉴먼의 사죄문’ 제목의 문서도 전문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뉴먼 씨는 지인 밥 함드라와 함께 북한 관광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귀국행 비행기에서 북한 당국에 강제로 끌려나간 뒤 현재까지 한 달째 구금돼 있다. 특히 북한이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미국인을 억류하는 일은 종종 있었으나 대부분 한국계로 순수 미국인이 구금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나선경제특구에서 반공화국적대범죄행위를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된 이래 1년째 복역중인 케네스배(한국명 배준호)역시 한국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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