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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황찬현·문형표·김진태 오늘 임명키로


입력 2013.12.02 16:01 수정 2013.12.02 16:10        김지영 기자

"4자회담 영향? 정치적 고려 없고 국정공백 미룰 수 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를 정식 임명한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경북 방문을 마치고 올라오는 대로 감사원장,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에 대한 재가와 함께, 바로 임명장 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초저녁께 청와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문 내정자에 대한 임명이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4자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단 정치적인 고려는 없다. 국정공백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수석은 이어 “4자회담과 이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문 내정자에 대한 임명이) 4자회담에 특별한 영향을 줄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문 내정자가 불법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내세워 문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문 내정자를 임명한다면 최악의 경우 예산안의 연내 처리가 불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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