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대 여자 럭비팀 다 벗었다…누드달력 제작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 여자 럭비팀이 단체로 벗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옥스퍼드 여자 럭비팀이 2014년 누드 달력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력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대학이 펼치는 정신건강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달력 한부의 가격은 10파운드(한화 약 1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럭비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11명의 선수들이 운동화와 양말만 신은 올누드 상태로 등장한다. 흑백으로 제작됐으며 스냅사진은 물론 경기 모습을 콘셉트로 한 사진도 눈길을 끈다.
팀의 주장이자 법대 대학원생인 타티아나 커츠는 “처음엔 긴장했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재미를 더했다. 진한 동료애도 느꼈다”고 뿌듯해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기부활동이라지만 저럴 필요가 있을까” “사진도 좋고 취지도 좋다” “전혀 저급하지 않고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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