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서 제외 등 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민주당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중소 중견기업, 영세사업자를 위한 종합지원 15개 법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애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는 △중소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서 제외 △의제매입세액 한도설정 폐지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산정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대기업 진출 억제 등이 현장에서 직접 건의됐다.
민주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동행하는 정책추진에 당력을 집중함으로써 기존의 대기업 부자감세 철회를 통한 서민복지재원마련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세제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요 참석자는 민주당에서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과 중소기업 지원법안 발의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하고, 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