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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조직개편 키포인트, '영업력· 빅데이터·따뜻한 금융'


입력 2013.12.11 17:49 수정 2013.12.11 17:59        윤정선 기자

기존 '4부문 19본부 55팀 31지점'에서 '4부문 15본부 49팀 31지점 1센터'로 재정비

신한카드는 1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4부문 19본부 55팀 31지점에서 4부문 15본부 49팀 31지점 1센터 체제가 된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취임 이후 신한카드가 미래지향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영업력, 빅데이터, 따뜻한 금융으로 압축된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 영업부문은 이원화됐다. 기능별로 리테일 영업 중심의 ‘영업추진부문’과 특수영업 중심의 '전략영업부문'으로 나눴다. 전략영업부문은 대외 공공기관, 법인 등 기업 대상 영업·제휴를 통합 관리한다.

또한 '빅데이터센터'와 '금융영업본부', '브랜드전략본부', '따뜻한금융추진팀'이 신설됐다.

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마케팅·프로세스를 효율화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금융영업본부는 금융·할부리스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수입차 할부 전담영업센터를 신설해 현장조직의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전략본부를 통해 체계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따뜻한금융추진팀은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과 맞물려 기존 소비자보호센터에서 격상된 소비자보호본부에 따뜻한금융추진팀을 뒀다.

지점 영업 단위에선 가맹점·할부·채권 파트장 체제를 도입해 현장 책임영업을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 '4부문19본부55팀31지점'에서 '4부문15본부49팀31지점1센터'로 틀을 새롭게 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위기를 돌파하고,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행됐다"며 "'고객행복을 위해 진화'하는 선도 카드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기인사와 관련 신한카드는 여성 인력 육성과 전력화를 위해 부서장급 여성 인력을 증원하고, 여성 1호 지점장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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