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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EO후보추천위 내년 초 구성


입력 2013.12.20 13:25 수정 2013.12.20 14:28        데일리안=김영진 기자

20일 이사회 안건 안올라가

포스코는 20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CEO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확정짓지 못했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포스코가 이날 이사회를 통해 후보추천위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후보추천위 구성 안건이 아예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차기 후보자 선정 작업은 내년 1월 정기이사회로 미뤄질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를 넘겨도 차기 회장 선정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승계 카운슬이 운영 중이고 내년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2주전까지 1명을 공시하는 절차이며 후보추천위가 공식적인 발표와 함께 구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부터 구성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포스코 플랜텍 유상증자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평소 이사회에서는 점심을 먹고 끝내는데 반해 이날은 평소보다 이른 점심 이전에 종료했다.

이날 이사회는 의장인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회장 추천 방식을 기존 공모 방식 보다는 사내외 추천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 정기주주총회는 내년 3월 14일로 예정돼 있으며 주총 2주전에 차기 회장을 공시해야 한다. 승계 카운슬이 후보를 추리면 이후 후보추천위가 가동되며 후보추천위에서 단수의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에 선임된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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