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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첼시 빗속 혈투 0-0 ‘박주영 또 없었다’


입력 2013.12.24 09:19 수정 2013.12.24 09: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거센 빗줄기속 거친 몸싸움, 득점에는 실패

아스날 골득실 뒤진 2위, 첼시 골득실 앞선 4위

아스날과 첼시의 라이벌전이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런던 라이벌 아스날과 첼시가 빗속 혈투를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날과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기대했던 골 대결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강팀다운 견고함으로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선 첼시가 주도했다. 메수트 외질을 철저히 봉쇄한 첼시는 끊임없이 역습을 시도하며 아스날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전반 31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어내 경기장을 술렁이게 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에당 아자르가 절묘하게 올린 로빙 패스가 프랭크 램파트 앞으로 향했고, 이를 램파드가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에는 빗줄기가 점점 거세진 가운데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펼쳐졌다. 특히 후반 21분에는 메스트 외질을 향해 브라니 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발을 높게 들며 위협하자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아스날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며 첼시 골문을 끈질기게 두드렸다. 아스날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되살아났고 공격수 올리비에르 지루에게 득점 기회가 집중됐다. 하지만 지루가 끝내 킬러 본능을 못하면서 승리의 미소를 짓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무승부로 아스날은 승점 1점을 추가, 11승 3무 3패(승점 36)로 1위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2위다. 첼시는 10승 4무 3패(승점 34점)으로에버턴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로 앞서 4위가 됐다.

한편, 국내 팬들의 관심사인 박주영의 모습은 이날 경기에서도 볼 수 없었다. 이미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로 분류된 박주영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입장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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