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일시 귀국 “메이저리그 꿈 포기 안 했다”
비자 발급 및 연말 휴식 취하기 위해 일시 귀국
"KIA를 비롯한 타 구단들과 만날 생각 아직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윤석민(27)이 일시 귀국했다.
FA 자격을 취득한 윤석민은 최근까지 미국 LA에 머물며 에인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새 소속팀을 물색하고 있었다. 하지만 윈터미팅 때 그를 원하는 구단을 찾는데 실패했고, 연말연시를 맞아 일시귀국길에 올랐다.
이에 대해 윤석민은 "여전히 메이저리거로 뛰는 것이 꿈이다. 연말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온 것일 뿐, 내년 1월 중순께 미국으로 다시 간다"고 밝혔다. 현재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연말을 맞아 잠정 휴업 상태에 들어간 상태다.
윤석민의 귀국 소식이 전해지자 원 소속팀인 KIA를 비롯해 각 구단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KIA 구단 관계자는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진출만 생각하고 있다. 이번 귀국에 큰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윤석민 역시 “KIA를 비롯해 다른 구단들과 만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FA 자격을 획득한 윤석민은 지난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LA에 위치한 보라스 사무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여러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네소타와 시카고 컵스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계약이 진행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만약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접고 국내로 유턴한다면, KIA를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윤석민이 강민호의 75억원을 훨씬 웃도는 100억원대에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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