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NH농협, 우투증권 인수할 경우 업계 1위 도약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24일 우리투자증권에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아비바생명보험 등 금융 자회사 3곳을 묶어 매각하는 패키지 방식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NH농협금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최종 인수하면 자산규모가 4조3400억 원대로 불어나 국내 증권사 1위로 올라서게된다.

NH농협금융은 이같은 패키지 인수를 위해 약1조15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금융과 함께 인수전에 나섰던 KB금융은 우리투자증권에만 1조1000억 원대의 최고가를 제시했지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에 대해선 마이너스 가격을 책정해 인수전 우선협상 대상에서 밀려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