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증후군, 일반인 보다 3배 빠른 노화진행
최근 온라인 포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베르너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베르너 증후군은 10대에 급성장이 없어 성인이 되어도 키가 작고 20대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변색되며 목소리가 변하면서 피부 경화증을 보이기 시작한다. 30대에 백내장, 2형 당뇨병, 생식샘 기능 저하증, 피부 궤양,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40~50대에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90%이 환자에게 WRN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되고, 주된 사망 원인은 동맥 경화증의 조기 진행으로 인한 심근 경색, 종양 발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징적인 증상은 20대에 나타나며, 10세 이후 피부 위축과 경화, 궤양, 색소 침착 등이 나타난다. 진단을 받은 나이가 가장 어린 환자는 6세이다. 평균 진단 연령은 약 38세이며, 평균 수명은 54세 정도이다.
예방법으로는 조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당뇨병, 고지혈증, 종양, 백내장에 대한 검사를 하여 조기발견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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