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특 아버지 사망 관련 추측성 보도 난감하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이 조부모상과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경찰 측이 자극적인 추측성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6일 오전 이특의 아버지 박모 씨와 조부 박모 씨, 조모 천모 씨는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갖가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혼선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동작경찰서 측은 “경찰이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알려지고 기사화돼 난감한 상황이다”며 “경찰 측에선 사건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을 브리핑할 공식적 라인으로 알려진 형사과장조차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작소방서 측은 앞서 “아버지 박 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노부부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사후 강직 정도, 유서 발견, 목 맨 흔적 등을 비춰볼 때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특은 군 복무 중 비보를 접하고 급히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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