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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매니저, 연예계 퇴출…연매협 채용금지 의결


입력 2014.01.09 14:49 수정 2014.01.22 01:03        선영욱 넷포터
박용하 전 매니저가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 데일리안 DB

고(故) 박용하의 전 매니저 이모 씨가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최근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고 고 박용하의 전 매니저 이모 씨에 대해 채용금지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협은 9일 공개된 결정문을 통해 “이씨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업계 종사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국내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매니저로 버젓이 일을 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뒤 채용금지 의결 사실을 밝혔다.

이씨는 박용하 사망 일주일 후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도장을 이용해 예금청구서 2장을 위조, 2억 4000여만 원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인의 기획사 사무실에서 사진집 40권 등 2600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사기미수, 절도 혐의로 징역 8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하지만 판정 결과에 불복 항소한 상태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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