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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발표 임박…호날두 4년 설움 떨치나


입력 2014.01.13 11:04 수정 2014.01.13 11:1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지난 4년간 메시가 호날두 제치고 독점

호날두, 지난해 66골로 전 세계 최다골

2008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호날두. ⓒ 데일리안 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FIFA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자로 점쳐지면서 4년 설움을 떨칠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FIFA는 14일 오전1시30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거행한다.

현재 최종 후보로 오른 3명의 선수는 호날두를 비롯해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유럽 정상에 올려놓은 프랭크 리베리다.

영국 BBC를 비롯해 전 세계 언론들은 이미 수상자로 호날두를 낙점하는 분위기다. 호날두는 지난해 56경기에 출전해 무려 66골을 몰아쳐 메시(42골), 리베리(22골)에 크게 앞섰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크게 활약해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지난 4년간 메시에 밀린 동정표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매 시즌 월드클래스급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그보다 한 수 위인 메시에 밀리는 불운을 맛봤다.

한편, FIFA 발롱도르는 FIFA가 선정하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를 합친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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