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윤형빈 ‘긴장감 100배 눈빛’

다음달 9일 일본 선수와 '한일전' 매치업

"후배된 마음으로 경기장 둘렀다. 훈련 박차가할 것"

데뷔전을 앞둔 윤형빈. ⓒ 로드FC

18일 서울 그랜들 힐튼 호텔에서 열린 로드FC를 관람한 윤형빈의 눈에 독기가 서렸다.

다음달 9일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로드FC 데뷔전을 갖는 윤형빈은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기 위해 자리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윤형빈은 자신을 위해 준비된 VVIP좌석이 아닌 선수들의 대기실과 경기후 닥터 체크를 받는 장소 그리고 선수들이 케이지 오르기 직전에 대기하는 장소 등을 서성이며 3주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데뷔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모든 경기가 KO나 서브미션에 의해 끝나는 화끈한 경기들만 펼쳐진 날이라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윤형빈의 눈에는 더욱 긴장감이 서렸다.

로드TV와 짧은 인터뷰를 나눈 윤형빈은 “그전까지는 항상 객석에서 팬의 입장으로 경기를 지켜봐 왔다면 오늘은 선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후배된 마음으로 경기장 곳곳을 견학 했다”며 “단 몇 분의 경기를 위해 몇 달 동안 고생했을 선수들의 노력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더욱 긴장이 됐다.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해 로드FC 선배들의 명 경기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극우성향의 발언으로 도발을 해 화제가 된 타카야 츠쿠다와 맞대결을 벌인다.

윤형빈의 데뷔전 경기인 로드FC 14 경기의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중이며 이날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