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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O승' 윤형빈 정경미 언급 "오리고기 내조…최고의 지원군"


입력 2014.02.10 13:12 수정 2014.02.10 13:19        김명신 기자
로드FC TKO승 윤형빈 정경미 언급_슈퍼액션 방송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로드FC 데뷔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경기 초반 안면 강타 등을 허용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TKO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직후 윤형빈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내 정경미)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가장 큰 응원군이자 지원군이다"라면서 "지금 아내가 경기도 못보고 내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윤형빈은 "결혼 전부터 격투기 무대에 대해 언급해와서 거부감은 없어 보였지만 시합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을 많이 하긴 하는 모습이었다. 갑자기 안하던 곰탕, 오리고기를 내오는 등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니까 대견하면서도 고맙고 미안하다"며 정경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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