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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뱅크, 내달부터 '즉시결제서비스' 시작


입력 2014.02.10 17:08 수정 2014.02.10 17:15        윤정선 기자

제휴 금융기관이 카드사 대신 선입금해주는 방식

페이뱅크의 즉시결제서비스 흐름도(페이뱅크 제공)

내달부터 카드 가맹점은 카드 매출 대금을 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 서비스 플랫포 사업자 페이뱅크(대표 박상권)는 3월부터 '즉시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즉시결제서비스는 가맹점주에게 카드 승인 금액을 바로 입금해주는 전자결제서비스다. 이전 가맹점의 신용카드 승인 금액이 3~5일 뒤 카드사로부터 입금되는 결제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즉시결제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페이뱅크의 제휴금융기관이 카드사를 대신해 먼저 입금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드 매출과 입금이 같은 날에 발생해 입금 누락을 막을 수 있다.

박상권 페이뱅크 대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은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또한 업주는 신용카드 매출 정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정산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뱅크는 VCN(Value Creation Network) 사업자로 가맹점에게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포스(POS)와 결제 단말기 등을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페이뱅크가 자체 개발한 가맹점 관리서비스인 '숍데스크(SHOPDES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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