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의 원인,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뒤엔...
남자보다 여자,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빈번
이상화가 ‘하지정맥류’의 고통을 이겨내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경기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한 후 눈물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따라서 빙속 여제로 떠오른 이상화와 더불어 ‘하지정맥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 무거움증, 피로감, 아림, 통증, 피부 착색, 궤양 등으로 나타난다.
전문가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는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하이힐 착용과 잦은 피임약 복용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다리를 압박하는 옷은 정맥 속 피의 순환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또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운동량 부족, 흡연 등이 하지 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남자보다 여자에 좀 더 흔하고, 특히 임신을 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며 대개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생길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에 꽉 끼는 옷이나 부츠 등을 피해야한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해야 하며, 가급적 취침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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