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4월 말 일본 찍고 한국 온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방한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해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의 모습 ⓒ청와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이번 방한이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동북아·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전화통화와 대면접촉을 통해 우의를 다진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21일 박 대통령에게 전화로 당선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지난해 6월 17일도 전화를 걸어 박 대통령에게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이밖에 두 대통령은 지난해 5월 7일 박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했으며, 9월 4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환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