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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박지성 무릎상태 심각, 복귀 불가능”


입력 2014.02.14 21:31 수정 2014.02.15 12:05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박지성 직접 만나 ‘복귀 논란’ 일단락

유럽파 포함 최정예 명단 19일 발표

홍명보 감독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 연합뉴스

“박지성은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45)이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유럽을 돌면서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 등 대표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특히 이번 유럽 출장은 대표팀 복귀 논란이 일었던 박지성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었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입국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심 끝에 박지서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진솔하게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며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고심 끝에 내린 결론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성은 2011년 초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박지성이 은퇴를 결심한 이유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이 어떤 형태로든 대표팀을 돕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내달 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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