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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조추첨 '최악 피했다' 아사다 마지막 순서


입력 2014.02.17 17:02 수정 2014.02.17 17: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조 앞쪽 순서 차지 못했지만 마지막 순서 피해

아사다 마오, 맨 마지막 순서 '긴장 최고조'

17일 조 추첨 10분 전에 도착한 김연아는 김해진,박소연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렸다. ⓒ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24)가 쇼트프로그램에서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회의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조추첨에서 17번째 순서를 뽑았다. 3조 5번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달리 6명이 한 조로 묶이기 때문에 김연아는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된다. 쇼트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열린다.

조 추첨 10분 전에 도착한 김연아는 김해진(17), 박소연(17)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렸다.

이날 추첨은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먼저 4∼5조에 배치해 순서를 뽑은 뒤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세계랭킹이 29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5번째였다. 16~18번 사이의 번호를 뽑을 수밖에 없었다. 김연아가 뽑은 번호는 17번째였다.

3조 다섯 번째는 최고의 편성은 아니지만 최악은 피한 셈이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순서에 배당되는 것을 꺼려했다. 워밍업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오랫동안 긴장 속에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또 소치 동계올림픽은 고르지 못한 빙질이 화두다. 따라서 김연아 입장에서는 비교적 빙질이 깨끗한 앞 순서에 배정되는 것이 조금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6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출격, 조추첨 결과를 최상으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전날 메인링크 첫 연습을 마친 김연아는 “빙질이 생각보다 좋다. 지금껏 많은 경기를 해왔고, 여기라고 특별한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자 싱글 경기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잦았던 것에 대해서는 “빙질 문제였는지는 모르겠다”며 빙질 논란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가장 마지막인 30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또 다른 경쟁자로 분류되는 ‘러시아 샛별’ 리프니츠카야(16)는 25번째를 뽑아 5조 첫 번째로 은반에 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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