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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맨 마지막 주자로 출격


입력 2014.02.20 05:30 수정 2014.02.20 05: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쇼트프로그램 직후 조추첨, 24번 뽑아

긴장된 대기 시간 길고 빙질 안 좋아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맨 마지막 순서로 출전한다. ⓒ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맨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74.9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경기 직후 아이스버그 팰리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추첨에서 24번을 뽑았다. 프리스케이팅은 6명이 한 조를 이뤄 4개조로 편성되는데 4조의 마지막 순서다.

김연아로선 불리한 상황이다. 워밍업 후 대기시간이 긴 데다, 빙질도 가장 안 좋은 상태에서 연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김연아도 이를 의식한 듯 번호표를 뽑은 뒤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그룹에서 마지막 스케이팅을 좋아하지 않다. 아쉽지만 경험이 많아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변함없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74.64점·러시아)와 3위 캐롤리나 코스트너(74.12점·이탈리아)가 김연아와 근소한 점수를 받았다. 따라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치열한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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