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모이어, 김연아 찬사 “퀸 연아, 넘버 원”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02.23 11:16  수정 2014.02.23 14:06

갈라쇼 후 인터뷰하던 김연아 향해 ‘경의’ 표해

스캇 모이어가 김연아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SBS 방송 캡처)

캐나다 선수 스캇 모이어가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김연아는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갖고 선수생활을 마감한 소감 등을 전했다. 이 때 옆을 지나던 스캇 모이어는 김연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Queen Yuna, No.1(퀸 연아, 넘버 원)”이라고 말하면서 지나갔다.

동료였던 스캇 모이어에게도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가 진정한 1인자였던 셈이다.

스캇 모이어는 캐나다 아이스댄스 팀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 김연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듯했다.

누리꾼들은 “전설은 전설을 알아본다” “스캇 모이어도 넘버 원” “진짜 금메달 어떻게 안 되겠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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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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