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비거리 265m’ 괴물 아마추어 김서아의 등장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02 14:50  수정 2026.04.02 14:51

아마추어 김서아.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고작 14세, 여중생 아마추어 골퍼 김서아가 프로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서아는 2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5개)를 몰아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후조 선수들의 플레이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2위에 오른 김서아는 곧바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서아의 프로 무대는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였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4위에 올라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서아의 장점은 당장 프로에 뛰어들어도 모자람 없는 장타다.


김서아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전반에는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흐름을 잡으면서 퍼팅도 잘 들어가 즐겁게 플레이했다”라고 입을 뗐다.


김서아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비교하면 어떨까. 그는 “오늘도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갔고, 작년보다 약 5~10m 정도 늘어난 것 같다. 파5 홀에서는 약 265m 정도 친 것 같다”라고 방긋 웃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고, 그때부터 거리가 많이 나갔다”라고 밝힌 김서아는 “작년보다 키가 조금씩 크고 있으며 목표 비거리는 약 280m 정도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김서아는 명 코치 중 하나인 이시우 코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는 “작년부터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쇼트게임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서아는 “올해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고 앞으로 나만의 길을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로리 매킬로이와 넬리 코다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김서아.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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