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둥 14개와 바닥 연결 부위 설계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아
지난달 17일 밤 대형 참사가 일어났던 경주 마우나 리조트 강당의 붕괴 원인은 결국 총체적 부실공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사고를 조사중인 경북경찰청 수사본부의 28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체육관 건물이 도면과 달리 시공되는 등 부실시공의 증거들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건물 시공당시 부실자재를 사용하고 주기둥과 바닥을 연결하는 곳의 부실시공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설계도면에는 14개의 주기둥과 바닥을 연결하는 부분을 앵커볼트로 연결하고 강도가 높고 부식이 되지 않는 고강도·무수축 모르타르를 5cm 두께로 시공하게 돼있다. 하지만 실제 시공에는 모르타르가 아닌 시멘트를 이용한 마감처리가 돼있었다.
시공 후 과정에서도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감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부실했던 감리 절차도 드러났다.
경찰은 “붕괴된 체육관은 설계와 시공 감리 등의 문제있는 부실공사가 있었고 리조트 측은 강당 지붕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잘못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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