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치 16L가량, 실제 유출된 기름양은 65만5000~75만4000L”
유조선 우이산호가 지난 1월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를 들이받으면서 유출된 기름의 양이 기존 추정치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우이산호는 과속운항으로 원유2부두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유출된 기름이 16만L로 추정된 바 있다.
하지만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의 조사 결과 실제 기름이 유출된 양은 추정치보다 4.6배 많은 65만5000~75만4000L였다.
아울러 우이산호를 과속 운행한 도선사 김모 씨 등 운항책임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해경은 “우이산호는 1월 31일 오전 9시 35분 원유부두 송유관 3개를 시속 12.4km의 속력으로 들이받아 파손했다”면서 “통상 유조선들은 원유부두 앞 8km 해상에서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지만 우이산호는 해상 4km 앞에 접어들어서야 속도를 줄였고 뒤늦게 과속이라는 사실을 알고 후진을 시도했지만 송유관과 충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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