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은 '다운' 사랑은 '업' 심장은 '바운스'
데이트 소비 패턴 뚜렷한 만큼 카드 혜택 잘 따지면 할인혜택 풍성
'영화보고 밥 먹고 차 마시고' 다음엔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보고' 평범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다.
카드업계 전문가들은 카드 사용만 잘해도 데이트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투엑스알파(2Xα), 삼성카드2, 씨티멀티플러스카드 등이 연인들이 사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외환투엑스알파(2Xα)카드'(이하 '알파카드')는 6개월 연속(매달 1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이 두 배가 된다.
처음 만난 연인이라면 알파카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오랜 기간 데이트 비용을 쓸수록 혜택도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알파카드로 커피전문점을 이용할 경우 6개월 이전까지 25% 할인을 받는다. 매월 1만원 이상 6개월 동안 꾸준히 알파카드를 사용하면 커피전문점 할인은 50%로 커진다.
이 밖에도 알파카드는 영화예매,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랑 등 연인들이 자주 이용한 곳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2'의 혜택도 연인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 삼성카드2로 롯데시네마를 이용하면 동반 1인은 50%까지 할인받는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커피, 레스토랑, 패션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이 된다.
아울러 프로야구, 농구, 축구 등 입장권을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연인에게 적합하다.
'씨티멀티플러스카드'(이하 '멀티플러스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고 4만원까지 데이트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연인끼리 여행을 즐겨간다면 이 카드 혜택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멀티플러스카드는 해피포인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AJ렌터카 등 인기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할인혜택은 물론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 카드로 홈플러스에서 장을 볼 때 5% 할인받고, AJ렌터카 이용 시 최대 75% 할인된 비용으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어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연인과 데이트할 때 CGV와 올리브영, 뚜레쥬르 등 CJ 계열사를 자주 이용한다면 'CJ ONE신한카드'나 'CJ ONE삼성카드' 혜택이 유리하다. CJ ONE 제휴 카드는 단순 멤버십카드보다 포인트 적립이 쉽고 할인율도 높다.
쇼핑을 즐기는 연인이라면 우리카드의 '에브리몰(Every Mall)카드' 혜택이 풍성하다.
에브리몰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 최고 15%까지 결제금액을 할인해준다. 특히 티몬이나 위메프,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를 포함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아마존(amazon), 6pm, 샵밥(shopbob) 등 해외 쇼핑몰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직구(직접구매)'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또한, 에브리몰카드는 놀이공원과 영화예매, 커피전문점에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해 쇼핑과 데이트를 함께 즐기는 연인에게 최적화됐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데이트 패턴에 따라 소비성향도 결정된다"며 "이를 잘 따져 카드를 사용한다면 데이트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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